▲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이한구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훈, 이한구, 나성린, 김현숙 의원. (일간경기=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3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임명하고 첫 회의를 여는 등 TF를 공식 출범시킨다. 

TF를 이끄는 책임자로는 당 경제혁신특위 위원장을 맡아 올해 초부터 당내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온 4선의 이한구 의원이 내정됐다. 

또 당 경제혁신특위 공적연금개혁 분과 위원이었던 김현숙 의원도 TF에서 활동하기로 했으며, 2명의 의원을 추가로 임명해 총 4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1일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각 당에 공무원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필요시 연석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23일 첫 TF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 일정, 야당과의 협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야당과 협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더 내고 덜 내는 연금개혁안'을 지향하는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 연금 개혁안을 마련중이어서 입장차가 적지 않고, 이해당사자인 공무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향후 여야간 절충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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