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6월29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광명시 배달특급 도입은 경기도내 17번째다.

배달특급은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 개선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돕고 비대면 산업 육성과 다양한 판로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함께 개발한 플랫폼이다. 

배달특급은 광고비가 없고 1%의 중개수수료로 기존 배달앱보다 저렴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에 대한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부 결제 수수료 인하 혜택과 광명사랑화폐 결제 시 지역화폐 10% 선 할인과 결제 쿠폰 5%의 지급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픈 기념으로 총 1만원 할인, 주말 특별 할인 10%, 100원 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명시는 배달특급 광명시 오픈을 기념해 6월29일 철산동 상업지구 광장에서 시연회를 열고 배달특급의 활성화와 성공적 안착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시의원, 도의원, 나상준 광명시 소상공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 골목상권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승원 시장은 “그동안 특정체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독점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높은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많았다. 배달특급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달특급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9일 현재 532개소의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모집했다. 연말까지 800개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