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추모의집 제례실 증축, 지하 주차장 리모델링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도권의 대표적 종합장묘시설인 수원 연화장이 1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28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용덕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연화장을 추모와 휴식,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 생활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335억을 투입해 장례식장과 추모의집 제례실 증축, 지하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연면적 7980㎡ 규모인 장례식장에는 12개 빈소가 있는데, 빈소 넓이가 27㎡부터 270㎡까지 다양하다. 기존(10개)보다 빈소를 2개 늘렸고, 빈소 내에는 유족 휴게실·전용 화장실·샤워실을 설치했다.
빈소와 접객실을 입식(立式)으로 조성했고, 간소한 장례를 원하는 유족을 위한 ‘접객실 없는 빈소’를 만들었다. 접객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무빙월(이동식 벽)도 설치했다.
지하 주차장 규모는 7084.29㎡로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으로 연결해 이동이 편리해졌다. 추모의 집(봉안당)에는 381.92㎡에 실내 제례실 7실을 설치했다.
연화장 시설 개선 공사는 2단계로 이뤄지는데, 2단계 공사는 봉안·문화동 신축, 승화원 증축, 토목·조경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11월 말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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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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