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공공청소년시설 접근성 높여

[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가 버스 정류장 3개소의 명칭을 변경했다.

화성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3개소의 명칭을 변경했다.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3개소의 명칭을 변경했다. (사진=화성시)

이번에 바뀐 버스정류장은 유앤아이·동탄고등학교·화성시청 등 총 3개소이다. 이들 정류장은 '유앤아이센터·화성시청소년수련관' '동탄고등학교·동탄청소년문화의집' '화성시청·모두누림센터'로 교체됐다.

이러한 변화는 화성시 정책과 사업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도입된 '화성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6개월간의 활동을 담은 정책제안 보고서를 통해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청소년들의 주 교통수단이 버스라는 점에서 화성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도출해 공공청소년시설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변경을 계기로 청소년 시설들이 더욱 활기차게 이용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7월1일부터 어르신 무상교통을 확대 시행하며 65세 이상 시민은 지패스 카드를 통해 화성 지역 내 통행에 이용한 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 요금을 정산지급하는 등 특별한 버스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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