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삼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위 양석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요구하는 것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어야만 생기 있고 살아있는 조직으로서 그 생명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교통사고조사의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통조사관들은 더욱 더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교통사고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현장출동이 우선되어야 하고, 시민안전 확보와 시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한 진지하고 전문적인 업무처리 능력이 발휘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임들은 공유를 통해 더욱 가치 있어 질 것이고, 협력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 진화해 나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인천삼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는 이러한 소임들의 실효적인 공유와 협력을 위해 지역경찰관들을 상대로 초동조치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구대 및 파출소 등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전문화 교육은 업무적,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하고 위급한 현장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베테랑 경찰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에 전문적인 업무서비스와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보태진다면, 시민의 불편은 최소화 될 것이고 신뢰받는 경찰상 정립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태어난 날보다 발전해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오늘도 초동조치 전문화 교육은 진정성 있게 현장에서 현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