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4월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두천경찰서, 경기북부이주민센터 관계자, 외국인 교회 목회자, 동두천국제카톨릭공동체, 경기북부지역 난민 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선제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동두천시는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선제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선제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3월 전국 최초로 외국인 대상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효과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해 다른 지자체의 코로나19 극복 대응방안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차례 재난지원금,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공적 지원을 하고, 민간자원을 통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거주지 이동이 잦고, 은폐생활을 주로 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들을 위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전국적으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두천시는 착한일터를 통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 사업비와 지역 유명 위생업체 ㈜무궁화유지 협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예방과 국경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는 인도적 차원의 방역물품 및 생필품 키트를 제작, 동두천경찰서 관계 부서와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들의 협조를 얻어, 물품지원이 시급한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 위기가구를 조사·선별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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