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이던 선박 연결줄 끊어지며 선박들과 접촉
인천해경, 사고수습 총력..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예정

한밤 중 인천 남항부두에서 1000톤급 선박이 인근 정박 선박과 잇따라 접촉하고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6분께 지역 내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A호(부선·1090톤)의 연결 줄이 끊어지면서 인근에 정박 중이던 선박과 접촉하고 이 충격으로 6척의 선박들이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해경)
3월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6분께 지역 내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A호(부선·1090톤)의 연결 줄이 끊어지면서 인근에 정박 중이던 선박과 접촉하고 이 충격으로 6척의 선박들이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해경)

3월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6분께 지역 내 남항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들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표류 사고는 당시 정박 중이던 A호(부선·1090톤)의 연결 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호가 인근에 정박 중이던 선박과 접촉하고 이 충격으로 6척의 선박들이 밀렸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 경비함정 등 6척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시키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또한 즉시 상황대응팀을 소집해 구조대에 사고 선박 에어밴트 봉쇄를 지시하고, 선박 선주와 선장에 연락도 취했다.

인천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2차사고 없이 선박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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