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SNS 서포터즈 및 리포터와 함께 온라인 사전 홍보 실시

남양주시는 3월20일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사전 홍보를 위해 SNS 서포터즈 및 소식지 시민 리포터들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진행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REMEMBER 1910의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섰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REMEMBER 1910의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섰다. (사진=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1910년 경술국치를 기억하고   국권 회복을 위해 1910년 머나먼 망명의 길을 떠난 이석영 6형제의 결의와 신흥무관학교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다짐과 각오의 공간으로, 오는 26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시민들이 직접 친일파를 처단하고 수감시켜 볼 수 있는 역사법정과 친일파 수감감옥, 민족대표 33인의 결의를 되새기는 독립의 계단, 역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이용객들이 소통과 화합을 꾀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투어에서는 조광한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은 독립운동가로 변신, REMEMBER 1910의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서 직접 역사체험관의 공간별 의미를 설명하고 시민 서포터즈들이 궁금한 점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조 시장은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됐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곳에서 역사를 체험함은 물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팸 투어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남양주시의 뜻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뜻깊은 공간이 남양주시에 생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3월26일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 개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개관식은 오전 10시 20분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MY-N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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