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조성]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공개발 이익금 일부를 적립해 2025년까지 도민환원기금 1466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을 위한 재원확보에 나선 건데요.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발이익 재투자가 특정지역에만 한정돼 도민 모두를 위한 혜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을 조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는 개발이익이 특정 집단에 과도하게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이를 재원으로 임대주택이나 공공시설 등에 재투자해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인천경찰청, 공공주택지구 내사 착수]

인천경찰청이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부천대장지구에 대한 투기의혹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5년 이후 검암역세권 개발사업과 부천 대장지구 부지를 매입한 토지주 각각 112명과 240명에 대해 수사 중인데요. 특히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신도시의 토지 거래내역 921건과 800명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 중 투기 의혹이 짙은 토지주 210명에 대해 중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통해 투기대상 토지주는 입건하고, 투기 정황이 의심되는 토지주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인천 서구, 드론 전문인력 적극 양성]

인천 서구가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3월15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열린 드론 운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의 미래를 이끌 교육생들이 특별한 교육으로 드론 전문가로 성장해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의 드론 운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국내 최대 로봇집적단지인 청라 로봇랜드와 국가 드론인증센터 등 최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원도심 ‘시민 속으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늘 계양구 계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는 시와 군·구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장과 주민들의 소통창구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주차난 등 원도심 환경개선을 위함인데요. 계산동 공영주차장은 올해 10월까지 주차면수 20면 내외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비 총 16억 8000만원이 투입됐습니다. 시에서는 해당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변 주택가 일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투기 조사 거부 공무원 엄중 문책”]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거부하는 소속 공무원에 대해 징계조치와 수사의뢰, 고발 검토 등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인데요. 이재명 도지사는 감사관에게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고자 하는 것은 가렴주구로 백성을 착취하는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며 “조사거부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경기도는 LH 공직자 투기의혹 조사를 위해 도청에 재직 중인 조사대상 직원 697명의 개인정보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이 중 1명이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제출을 거부한 것이 확인되면 중징계 처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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