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고위 간부가 성남시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땅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공사(LH)의 한 고위 간부가 성남시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숨진 A씨가 자택에 남긴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쓰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땅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고위 간부가 성남시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숨진 A씨가 자택에 남긴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쓰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3월13일 오전 9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인 A(5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가 자택에 남긴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쓰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행적상 범죄혐의는 없어보이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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