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시, ‘땅 매입공무원 총 14]

광명시흥지구 땅투기 관련 직원 토지거래 전수 조사에 들어간 광명시와 시흥시가 오늘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신도시에 땅을 매입한 공무원은 모두 6명으로, 이들이 업무상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취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에 보도된 6급 직원의 불법 형질 변경 사실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브리핑을 통해 신도시 땅을 구입한 공무원은 총 8명으로 이중 7명은 취득 시기가 1980년대부터 2016년까지로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로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지난해 경매를 통해 1필지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지역 조류 AI 종식 기대감]

지난해 12월 여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병한 뒤 지난달 26일 포천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자 종식 단계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 지역에는 모두 37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14724천마리가 살처분 됐는데 살처분 보상비만 2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재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축산 방역 당국은 앞으로 안정기에 접어 들어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한다 해도 산발적 발생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과 비교해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며 강원 철원지역 겨울 철새도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순항]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호원동에 건립 예정인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는데요, 총 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되는 바둑전용경기장은 연면적 1규모로 202312월 준공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등 각종 대국시설과 방송시설, 바둑국가대표실 등 전문시설을 갖춰 국내 바둑프로리그 상시운영과 대규모 아마추어 바둑경기대회 및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바탕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5월 중 건축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312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기공식]

화성시 마도면 제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서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시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첫 삽을 떳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고양이 전문 수의사 등이 참여해 센터 기공을 축하하고 고양이 보호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센터는 개별 영역을 중시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 된 2개월 이상 유기 고양이를 선발해 무료로 입양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고양이 입양센터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89억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약 1500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인천시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참여]

인천시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오늘부터 3일간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청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서와 의류 등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은 인천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여는 아름다운가게 송도점에서 별도로 특별 판매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시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정책 대전환과 뜻을 같이하는 인천시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용하지는 않지만 판매 가능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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