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수행비서가 음주단속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보좌관이 음주단속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일간경기DB)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수행비서가 음주단속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일간경기DB)

지난 7일 광명경찰서는 4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광명시 소하동 구름산터널 입구에서 동승 운전자 B씨의 음주측정을 막으며 단속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라는 것.

이날 경찰은 음주단속현장 20~30m 후방에 A씨 등이 탑승한 카니발 차량이 단속 라인으로 오지 않은 채 멈춰서 경찰이 급히 차량으로 가 단속을 펼쳤다.

당시 운전자 B씨(여성)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로 나타났으나 A씨가 경찰의 음주측정 때 경찰관을 밀치고 음주측정을 못하게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라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당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서 조사를 못하고 귀가시켰고 현재 출석일자를 조율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방조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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