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직원 사전 투기..보상 노린 묘목심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에 대한 사전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요. 이들이 사들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에 수천 그루의 묘목을 심은 것이 확인돼 일각에서는 보상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토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공동으로 사들여 필지를 나누는 등 지분 쪼개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LH 공사는 오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정부합동 조사단을 통해 한 치의 의구심도 생기지 않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자체매립지 최종후보 영흥도 확정]

인천시의 자체매립지 최종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도가 확정됐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친환경 자체매립지 인천에코랜드 조성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흥도를 ‘친환경 특별섬’으로 만들 것이라며 인천에코랜드는 내 집 앞에 두어도 안심할 수 있는 완벽한 친환경 시설로 조성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영흥 제2대교 건설, 영흥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2대교가 건설되면 인천에서 영흥도까지 차로 가는 시간이 30분 단축됩니다.

[여주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기공식]

역사유적지인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의 기공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열린 기공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김선교 국회의원, 박시선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해당 사업은 경기도 균형발전 예산 94억원과 시비 176억원 등 270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6월 준공됩니다. 총 길이 515m로 건설되는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두 번째 긴 출렁다리로, 완공되면 여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확진]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5일, 운전기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진단검사를 받은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는데요.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오늘 인후통을 호소하며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복귀해 시민과 다시 만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천시, 창업생태계 클러스터 구축]

인천시가 우수한 청년 창업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창업생태계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창업 허브기관 조성을 위해 지역 교육계와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인천시는, 시 교육청을 비롯한 8개 지역 대학과 손잡고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현안해결, 창의적인 인재 발굴과 육성 등을 위한 협약으로, 인천 스타트업 파크과 함께 창업 허브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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