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와 오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화성세무서가 오는 4월 초 동탄 2신도시에 개청한다. 

지난달 26일 중부지방 국세청 산하 동수원 세무서 로부터 분리 개청할 동화성 세무서 선정 위원회가 동수원 세무서 소 회의실에서 오산시 대표 2명 화성시 대표 2명 세무사측 3명 세무서 직원 6명으로 구성해 동화성세무서 선정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동화성 세무서 유치를 위한 예정지는 오산 1개소 와 동탄 2 신도시 2개소가 경합해 최종 동탄역 부근 화성시 동탄오산로 86-3 MK 빌딩으로 선정됐다.

동화성 세무서는 5과 1담당관실 (14팀, 2실)로 종사직원은 127명 규모이며 오는 4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할 구역으로는 화성시 정남면·진안동·능동·기산동·반정동·병점동·반월동·배양동·기안동·황계동·송산동·안녕동·반송동·석우동·청계동·영천동·중동·오산동·방교동·금곡동·송동·산척동·목동·신동·장지동과 오산시 전지역을 담당한다.

동화성 세무서 개청준비단은 "그동안 상기지역의 납세자들이 원거리 이동으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여러가지 여건과 이유로 불편함을 해소하지 못하였으나 동화성 세무서가 신설됨에 따라 편리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몇 달간 개청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납세자 들의 불편함이 해소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치에 탈락된 오산시 관계자는 "유치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 동화성 세무서 유치에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