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전 의장 사직서 전격 수리

부천시의회가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했다. 

부천시의회가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7일 이동현 전 의장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에 대해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사진=일간경기DB)
부천시의회가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7일 이동현 전 의장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에 대해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사진=일간경기DB)

2월9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병일 부천시의장은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동현 전 의장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하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서를 제출했다.

부천 선관위는 이날 궐원 통지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동현 전 의장의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상2동, 상3동)보궐선거를 확정했다.  

마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은 즉시 가능하며 정식 후보자등록 기간은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간이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와 제201조(보궐선거등에 관한 특례) 조항에 따르면 선거일 전 30일 전 실시 사유가 확정되고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넘게 남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보궐선거가 열린다.  

부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천시의회로부터 궐원 통지서를 받았다"면서 "이날 최종적으로 검토를 마친 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오는 4월7일 보궐선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현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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