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 미참석자 중 12명 안전여부 수사
17개 시·도 중 경기 56명에 이어 두 번째
박완수 의원 “경찰·교육당국 적극 나서야”

인천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의뢰한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1월21일 현재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어린이도 19명에 달했다. (사진=일간경기DB)
1월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1월21일 현재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어린이도 19명에 달했다. (사진=일간경기DB)

1월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1월21일 현재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56명인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어 충남이 32명, 전북 24명, 부산 18명, 서울 14명, 울산과 세종이 같은 12명, 대구와 광주 10명 순이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지역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어린이는 19명에 달했다.

이 역시 전국에서 경기도 2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충남 16명, 전북 12명, 부산 9명, 서울 7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인천 어린이 중 안전 여부를 수사 중인 경우도 12명이나 됐다.

이중 일부는 해외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38명 중 나머지 7명은 소재가 확인됐다.

소재가 확인된 이들 어린이 중에는 취학을 연기하거나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홈스쿨링 등의 이유로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고 보호하는 일에 경찰과 교육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소재가 확인되더라도 예비소집, 입학식 등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서는 각별히 관심을 두고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기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는 총 266명이다.

이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어린이는 133명에 달하고 있다.

또 안전 여부를 수사 중인 경우는 58명이고 소재가 확인된 어린이는 75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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