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비협조적인 교인 등 서부경찰서에 GPS 정보 요청

용인시가 수지산성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아직 검체검사를 받지 않은 전수검사 대상자의 위치파악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용인서부경찰서에 수지산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전수 검사 대상자 중 검사거부로 비협조적이나 연락 두절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295명에 대한 GPS 위치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는 장면.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지난 7일 용인서부경찰서에 수지산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전수 검사 대상자 중 검사거부로 비협조적이나 연락 두절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295명에 대한 GPS 위치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는 장면.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지난 7일 용인서부경찰서에 수지산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전수 검사 대상자 중 검사거부로 비협조적이나 연락 두절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295명에 대한 GPS 위치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수지산성교회는 지난 12월2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 결과 같은 달 23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784명의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 166명이 양성, 3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대상자들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 두절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데다 교인 명단 이외에 교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자 시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GPS 정보 요청에 나선 것이다.

 

시는 모든 전수 검사가 끝나는 대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지산성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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