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회원 약 9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 15만건
릴레이 할인으로 소비자에게도 혜택 '듬뿍'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24일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을 달성하고 주문 건수는 7만여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모바일앱 화면. (사진=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24일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을 달성하고 주문 건수는 7만여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모바일앱 화면.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감소와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 등 쌍끌이 효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24일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을 달성하고 주문 건수는 7만여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회원수도 9만명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약 15만회에 달했다.

배달특급 가맹점수 역시 5700곳에 이르는 등 현재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배달특급은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출시 이후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도 배달특급 순항에 일조하고 있다.

파주 맘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 육아하면서 밥 차려먹기 힘들어 배달을 시켜먹었는데,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할인 등과 함께 이벤트 당첨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소비자 수요에 발맞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 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4000여 만원, 1억3000여 만원을 기록하면서 ‘배달특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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