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하며 모은 160여 만원 옹진군인재육성재단에 보내와

옹진군 영흥면의 한 주민이 10년간 차곡차곡 모은 동전 160여 만원을 옹진군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옹진군 영흥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성상길씨가 10년간 모은 동전 160여 만원을 옹진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성 씨는 평소에도 영흥면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옹진군)
옹진군 영흥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성상길씨가 10년간 모은 동전 160여 만원을 옹진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성 씨는 평소에도 영흥면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옹진군)

화제의 주인공은 성상길(52)씨로, 20년 전 영흥면에 정착한 뒤 내리에서 17년 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씨는 카센터를 운영하며 다 쓴 프레온가스통에 10년 간 ‘한푼두푼’ 모은 동전 161만4560원을 옹진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부했다. 

성씨는 영흥면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성씨 부인 또한 마을 경조사도 잘 챙기고, 주변 어르신들을 성심성의껏 모시는 등 주변에 모범이 되고 있다.

성상길 씨는 “금은보화는 아니지만 옹진군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환하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