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육아모임 아빠하이 만족도 높아

"둘째 아이와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아빠육아모임 '아빠하이'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아빠육아모임 '아빠하이'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빠하이 사과따기 체험에 참가한 아빠와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한 아빠육아모임 '아빠하이'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빠하이 사과따기 체험에 참가한 아빠와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아빠하이' 사업은 가평군이 가족 구성원간의 양육부담 완화와 육아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남성육아참여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12월15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를 통해 구성된 지역내3~7세 자녀를 둔 21명의 ‘아빠하이’ 아빠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네이버 카페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매주 공지되는 양육관련 주간 미션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및 소모임 활동 등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숲 체험 프로그램 ‘숲에서 놀자’, 10월 열린 천체관측 프로그램 ‘아빠 나랑 별 보러 갈래’ 등의 오프라인 모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센터 조애희 선생님은 "아빠단 소모임 활동으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모기기피제 만들기’ ‘아빠랑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놀이’ ‘사과따기 체험’ ‘무드 등 만들기’ 등 을 통해 가족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던 것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아빠들은 최근 온라인으로 비대면 언택트 사업보고회를 통해 성과와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아빠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아이와의 정서교류와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공동육아 문화 확산과 성 평등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가평군립 한석봉 어린이집 내에 문을 연 ‘육아종합지원센터’ 는 가정양육 보호자에 맞춤형 양육지원 전문기관으로 보육품질강화 및 보육 인프라 확대 추진을 위해 설치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