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적극 동참할 것"

                           장정민 옹진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지난 11월25일 인천시가 자체매립지 예비 후보지로 옹진 영흥도를 선정하며 시작된 영흥도 주민의 반발과 옹진군수의 단식투쟁 등 격렬한 반발이 극적합의로 일단락을 맺었다.

인천시는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12월6일 긴급 당정협의회를 소집해 매립지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 최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시의원, 군·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록 일련의 시행착오와 갈등은 있었지만 소통의 장과 특별위원회를 통해 시, 군·구가 협력한다면, 환경정의가 실현되는 최적의 매립지 안이 수립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환경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 제1도시 인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군·구와 인천시민에게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에 대해 적극 동참할 것과 단식을 중단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정의를 위해 앞장설 것”을 밝혔다.

장 군수는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인천시와 옹진군을 포함한 각 군‧구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들과의 충분한 합의 및 동의을 얻어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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