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위기 등 고위기 학생 상담·치료 담당

인천시교육청은 11월20일 학생 정서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11월20일 학생 정서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는 불안과 우울 등 고위기 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일간경기DB)
인천시교육청은 11월20일 학생 정서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는 불안과 우울 등 고위기 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일간경기DB)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내년 예산 1억3000여 만원을 편성하고 인천참사랑병원과 지난해 협약도 맺었다.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는 불안과 우울 등 고위기 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상담은 월‧수‧금요일은 인천시교육청 Wee센터에서 실시된다.

치료 등 지원은 화요일과 목요일 인천참사랑병원에서 진행된다.

시 교육청은 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도 실시한다.

위기상황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초기 심리방역도 지원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지속 배치해 예방, 대응, 추후 관리의 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서다.

도성훈 교육감은 “마음건강 치료전문의 사업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학생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협약을 맺고 전문가 채용 및 관리를 위한 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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