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유료개방..밤10시까지 개방 야간경관 선보여

가평의 대표관광지 자라섬 남도가 지난 장마 때 훼손된 꽃정원을 새단장해 일반인들에게 유료 개방된다.

9월26일부터 10월18일까지 23일간 개방되는 가평 자라섬 꽃정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가평군)
9월26일부터 10월18일까지 23일간 개방되는 가평 자라섬 꽃정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가평군)

9월26일부터 10월18일까지 23일간 개방되는 꽃정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자라섬 남도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가을 축제를 추진하면서 볼거리가 많은 꽃동산을 만들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는 다양한 조명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야간경관(빛의 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개방기간 종합안내소 운영, 화장실과 주차시설, 쉼터조성, 푸드마켓,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안전사고예방과 수변지역 환경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방역요원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 소독제 등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자 방문객 명부(QR코드 인증) 작성한 뒤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가꿔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구절초, 메리골드, 핑크뮬리 등 각종 꽃들의 자태와 포토존과 전망대 등이 설치됐다.

군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은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면적은 61만4000㎡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서도에는 캠핑장이 설치됐으며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자라섬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경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군은 그동안 미개발지역으로 방치된 동도도 산책공원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