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사업비 12.2%로 주차장 131면까지 늘릴 수 있어 효율적
"소형차 전용 소음·매연 적어 주민과 협의로 갈등 극복할 것"

고양시의 원당지하차도 상부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해 주민들이 교통체증 가중, 소음·매연증가, 도시미관 악화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의 원당지하차도 상부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해 주민들이 교통체증 가중, 소음·매연증가, 도시미관 악화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15일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고양시)
고양시의 원당지하차도 상부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해 주민들이 교통체증 가중, 소음·매연증가, 도시미관 악화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15일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고양시)

이에 시는 15일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당지하차도 상부 공영주차장 건립은 성사2동 아파트 방면과 성사1동 상가지역 방면의 가로변 양쪽에 위치한 가로변 주차장의 대체지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가로변 주차장은 주차장 면수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야간에는 버스와 대형 화물차의 주차로 안전사고의 위험 증가 등의 문제와 함께  인근 원당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주거단지에 거주하는 시민도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상가지역은 화재 시 소방차 진·출입이 방해받는 등 안전사고도 우려도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당지하차도 상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변에 위치한 고양대로 노상 주차장을 폐지해 도로를 정비하고 원당 지하차도 상부의 도로 중앙부 공간을 이용해 131개의 주차면수를 가진 소형차 전용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 31면에서 4배 이상 주차면수가 늘어,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조성은 공원 부지 등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평균 조성비용에 비해 약 12.2%에 불과해 경제성도 매우 우수하다.

시는 전문업체의 연구결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신호 운영 체계를 변경해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지역 현안인 주차장 부족 문제와 불법주정차로 인한 도시 무질서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효율의 공공사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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