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스템 구축

파주시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출입을 스마트 폰으로 신청하고 미확인 지뢰지역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출입시스템을 개선한다. 

파주시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출입을 스마트 폰으로 신청하고 미확인 지뢰지역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출입시스템을 개선한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출입을 스마트 폰으로 신청하고 미확인 지뢰지역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출입시스템을 개선한다. (사진=파주시)

 

민통선 출입 시스템 개선 사업은 거주민·영농인·관광객 분야 등 다양한 관계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절차 개선 계획을 구체화하고 군 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6억원 등 총 7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민통선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2014년 8월부터 전자영농출입시스템을 구축하고 접경지역 영농인들에게 전자출입증을 발급했다.

민통선 출입 처리 시간을 줄여 영농인들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차원이었다.

여기에 파주지역 민통선 내에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등 안보 관광지 등이 있어 관광객의 출입도 잦았다.

보통 관광객들이 민통선 내 관광을 하려면 1개월 전 여행사를 통해 신분증 등을 제출한 뒤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시는 출입절차 개선을 통해 관공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승인에 3~4주 소요되는 기간을 약 1주일로 단축하기 위해 계획했다. 또한 미확인 지뢰지역 등의 위험지역 접근 시 알림기능으로 민통선 내 활동에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통선 내 통일촌 주민과 영농인·관광단체·공무 등 다양한 출입인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6월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과 출입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후에는 출입신청과 본인인증을 스마트 폰을 이용해 하게 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출입절차 비대면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민통선 출입절차 개선을 통해 민통선 내 거주하는 주민들과 영농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출입 편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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