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25명 확진..산발적 감염자도 다수

인천지역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60여 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26일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관련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는 26일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관련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는 26일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관련 예배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서울 광화문 집회,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인천 서구청 등과 관련한 확진자와 함께 지역별로 아직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인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데다 감염원이 특정되지 않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를 제외하고는 지역별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6일 4시 현재 64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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