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5개 중 2개 고장.."광주시 도시 미관 해쳐"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광주시에 전광판 도로 점용허가를 받고 운영 중인 전광판 5개 중 2개가 오랜 고장으로 '깜깜이 전광판'으로 전락해 빠른 시일 내 개·보수가 요망되고 있다.

남한산성면 529번지에 설치된 전광판이 수개월째 고장으로 ‘깜깜이 전광판’으로 전락했다. (사진=구학모 기자)
남한산성면 529번지에 설치된 전광판이 수개월째 고장으로 ‘깜깜이 전광판’으로 전락했다. (사진=구학모 기자)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 338-6번지와 남한산성면 529번지, 2곳에 설치된 대형 옥외 광고판이 수개월째 고장으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기 위해 허가해준 광주시나 관리 주체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언제 고장이 났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시설물 고장수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한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어 상호 관계기관의 책임소재에 따른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민 A(56세)씨는 “관리조차 제대로 안 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대형 광고판들을 광주시가 점용허가를 취소하든지 아니면 고장수리 관리를 철저히 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든지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듣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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