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간 고속도로 현장 민원
민원 최소화 위한 대책 시급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제9·10공구간의 공사현장에 방진시설 및 소음관리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제9·10공구간(광주시 직동·삼동) 공사현장에 방진시설 및 소음관리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은 광주시 직동 고속도로 토목공사 현장에 흙더미가 20여 미터 높이로 쌓아놓아 집중호우시 토사유실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구학모 기자)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제9·10공구간(광주시 직동·삼동) 공사현장에 방진시설 및 소음관리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은 광주시 직동 고속도로 토목공사 현장에 흙더미가 20여 미터 높이로 쌓아놓아 집중호우시 토사유실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구학모 기자)

이 공사구간은 광주시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지난 2018년 중반부터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공사를 수주해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23일 광주시 직동과 삼동 주민들은 "이 공사구간의 공사가 시작된 이후 비산먼지와 소음 발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강력한 단속을 관계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또한 “직동 44번지 일대는 공장밀집지대로 근로자들이 출근해서 차를 주차하고 퇴근시에 보면 황토를 뒤집어 쓴 것처럼 분진으로 뒤덮여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특히 덤프트럭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으로 일에 지장을 주고 있어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사 현장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높게 쌓아놓은 흙더미가 약 20여 미터 정도로 장마철인 요즘 집중호우시 토사가 유실돼 실개천을 막거나 공장지대로 쓸려 내려오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고 대책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사현장은 수많은 대형차량들이 통행해 비산먼지발생과 고속도로 현장 철거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주민안전사고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관계당국은 지속적으로 철저한 지도를 통해 주민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 현장 주변의 공장주 A(직동·60)씨는 “한화건설이 작업 중인 10공구간 공사현장 뒷면에는 공장 밀집지역인데도 안전조치는 전무한 실정이며 장마철인 요즘 비가림막과 분진막 설치도 되어 있지 않아 집중호우시에는 그 피해가 상당히 우려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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