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 씨가 7월28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 20채를 적십자 엔젤봉사회를 통해 동두천시 보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엔젤봉사회 회원들은 독거노인, 아동 및 청소년, 긴급지원대상자 가구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여름 이불을 정성껏 전달했다.
긴급지원 대상자로 이불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기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았는데, 새 이불을 덮고 자면, 잠도 잘 올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부영 보산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받는 이웃을 잊지 않고, 여름이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개그맨 유민상 님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복지안정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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