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지역 난제 해결로 국비 3조5000억원 건의

인천시는 1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천·강원 지역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1년 국비 확보와 당면 현안 과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과 강원도 지사 및 강원도당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21대 국회 개원 후 여당과 시ㆍ도간 소통창구인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데 대해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 △인천공항 인근 국립종합병원 설립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속개 △제2경인선 예타 통과 등 시급한 당면 현안 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2021년 국비 목표액 3조5000억원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를 위해 △캠프마켓 공원부지 매입(356억원) △스마트자가통신망 확대 구축(81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223억원) △인천발 KTX 건설(148억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153억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40억원) 등 20개 사업에 대한 국비 3조5000억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당차원의 지원 등 인천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고 국비 3조5000억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 체계를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