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경위, 유출량 조사 예정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인천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정박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인천해경이 나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출된 기름은 간조 시 선체가 기울면서 A호 내 연료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인천해경은 보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정박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인천해경이 나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출된 기름은 간조 시 선체가 기울면서 A호 내 연료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인천해경은 보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새벽 2시30분께 인천 연안부두 앞 해상에 정박된 어선 A호(9.77톤)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름 유출은 지역을 순찰하던 인천해경 인항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함정 1척과 인원 11명을 현장에 급파해 유흡착재 등으로 A호 주변 해상에 가로 40m×세로 10m의 기름띠를 치는 등 긴급방제 조치했다.

유출된 기름은 간조 시 선체가 기울면서 A호 내 연료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인천해경은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조만간 A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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