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가평전투포럼이 19일 오후 3시, 가평 뮤직빌리지 3층 회의실에서 (사)가평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가평전투포럼이 19일 오후 3시, 가평 뮤직빌리지 3층 회의실에서 (사)가평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가평전투포럼은 가평포럼 회원을 비롯해 가평군 안보유관단체 관계자와 가평군 관련 부서, 육군군사연구소, 전사편찬위원회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사진=가평군)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가평전투포럼이 19일 오후 3시, 가평 뮤직빌리지 3층 회의실에서 (사)가평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가평전투포럼은 가평포럼 회원을 비롯해 가평군 안보유관단체 관계자와 가평군 관련 부서, 육군군사연구소, 전사편찬위원회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사진=가평군)

가평연구원은 지난해 6월11일, 육군군사연구소와 연구협약을 맺고 가평전투포럼을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평전투포럼은 가평포럼 회원을 비롯해 가평군 안보유관단체 관계자와 가평군 관련 부서, 육군군사연구소, 전사편찬위원회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인 김인수 장군(수도군단사령부 부군단장, 준장)이 축사를 위해 참석한다.

가평전투포럼은 1951년 4월23일~25일 가평 북면 일대에서 영연방 4개국이 참전한 가평전투를 중심으로 가평전투의 군사적, 역사적 평가와 격전지 역사유산 발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가평전투포럼의 준비를 위해 발제자인 전호준 박사와 현용권 박사, 연구위원들은 세 차례 격전지 현지답사를 다녀온 바 있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가평연구원 전호준 자문위원(전 육군정보학교 교수)의 '실전사례로 조명하는 가평전투 특징'이라는 주제로 연다.

전 위원은 현역 장교 출신으로 가평전투 연구보고서 조사와 답사를 통해 정리한 내용이 매우 현장감이 있다는 평가다. 국방부 등 각종 전쟁연구기관을 통해 구한 희귀 사진 자료들은 가평전투 연구 및 향후 기념사업에 매우 소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두 번째 발표는 현용권 박사(가평연구원)가 '안보·평화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주제로 한다. 현용권 박사는 귀촌한 한의사로 가평역사 및 지명연구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평전투 격전지 현지답사를 통해 전투지역을 연계한 체험 둘레길과 공원조성 연구에 높은 관심이 있다.

전투지역 표식비 설치, 안보·평화 둘레길, 안보·평화공원 조성 등 안보관광자원 컨텐츠 개발을 위해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추진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가평전투 격전지 발굴을 위한 공동 답사 및 자료연구 △가평전투 일자별 주요 전투 사례연구로 캐나다 대대, 호주대대, 뉴질랜드연대 등 영연방이 참전한 가평전투사 연구와 전투상황 사진 및 영상자료 수집 △안보관광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실제 전투가 발생한 지점을 확인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기존 참전비와 실제 전투지역을 연결하는 체험 둘레길, 평화공원, 박물관 조성 제안 △가평전투사 자료 연구를 통해 참전자 스토리텔링, 안보관광자원, 안보관광도시 콘텐츠 개발과 참전국 교류 확대 등의 계획들이 어느 때보다 무게 있게 논의한다.

전성진 대표는 “가평전투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주목할 만한 콘텐츠가 많다. 가평지역에서 만들어진 가평전투 역사를 지역 발전과 민간외교 확대에 활용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평전투포럼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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