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의정활동 지원 등 공약 발표
경기도의회가 하면 선례가 되는 ‘정책선도 정당’ 추진

민경선(민주당·고양시 4선거구) 의원이 6월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년을 통해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경선 경기도의원이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김종찬, 김미리, 장태환 의원 등의 재선의원과 김봉균, 김용성 의원 등의 초선의원이 함께 배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김인창기자)
민경선 경기도의원이 6월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김종찬, 김미리, 장태환 의원 등의 재선의원과 김봉균, 김용성 의원 등의 초선의원이 함께 배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김인창기자)

민경선 의원은 “132명 의원 곁의 듬직한 소나무 한그루가 되겠다. 다음을 생각하지 않기에, 오직 의원님들만 보고 갈 수 있다”고 말한 후 “공약실천을 위해서 중요한 건 뚝심이고 추진력이고 실행력이다. 준비된 대표의원으로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선도하고 특히 보좌관제, 후원회제 등 의원의 지원확대와 역할강화를 위해 눈치보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민생현안에 대한 협력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 원내를 지휘할 대표의원의 정책 역량과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정책위원장으로써의 경험과 중학교 무상급식이슈를 주도하며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상을 이끌었던 교육위원장으로써의 경험을 내세우며 대표의원으로서의 적임자를 자처했다.

특히 이 날 기자회견장에서 민경선 의원은 지난 10년 간의 대표단 운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초선의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정리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민주적인 의회, 경기도의회가 하면 선례가 되는 정책정당'을 슬로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함께 공유하고 같이 결정하는 공감의회를 위해 △ 의원총회 상호토론 활성화(토론 중심 운영방식 채택), △ 대표단 구성·예결특위 등 의회직 구성 공개모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든든하게 보좌하는 지원의회를 위해 △ 광역의원 보좌관제·후원회 제도 도입 위한 전국단위 협력조직체 구성 등을 통해 21대 국회 초반 지방자치법 개정 총력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의 꽃이 되도록 존중을 위해서는 △초선 우선 배치, 전문성과 지역현안 및 특성, 지역 안배 고려한 상임위 배치 △이해관계 상임위 기피 원칙 고수 △여성의원 상임위 편중 배치 개선안 등을 내놨다.

정책을 선도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위해 △정책위원회 위상 강화 △정책 페스티벌(의원발의 정책·예산 경연대회) 개최 △의원 정책 워크숍, 정책간담회, 토론회 등 정례화 등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6월 15일 예정된 후보자 토론회와 16일 대표의원선출 연설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김종찬, 김미리, 장태환 의원 등의 재선의원과 김봉균, 김용성 의원 등의 초선의원이 함께 배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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