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6월 4일 오후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어린 뱀장어 3만1497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6월 4일 오후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어린 뱀장어 3만1497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6월 4일 오후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어린 뱀장어 3만1497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연천군)

 

군은 어민 소득 증대와 임진강, 한탄강 등에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년 어민의 중요 소득원인 뱀장어를 비롯해 쏘가리·참게·다슬기 등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방류된 뱀장어 치어는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보다 비싸다.

군은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를 위해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였으며, 어린 뱀장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재학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을 위해 우수한 뱀장어 치어를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등에 방류해 준 연천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선규 축산과장은 “연천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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