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김철민 의원.

"21대 국회에서도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26일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은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1대 국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은 이날 "20대 국회는 극심한 여야대립과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오명 속에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부끄러운 이름표를 달았다며, 20대 국회 구성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과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177석의 무게가 더 엄중하게 다가온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집권여당 재선의원으로서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일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보다 더 듣고 더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20여 년의 산고 끝에 마침내 신안산선이 착공하던 날이 생각난다고 회고하며 저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안산시민들의 염원과 힘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안산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안산 동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이 확정되던 날 또한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3기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21대 국회서도 안산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장상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총 127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이 중 시화호 간척지와 같은 미준공 간척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농어촌 정비법' 증권시장 활성화와 조세형평성을 위해 증권거래세를 인하한 '증권거래세법' 경로당과 전통시장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조치를 의무화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민생을 위한 여러 법들을 발의했지만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법안들이 20대 임기와 함께 자동폐기 될 예정이라며, 이들 중 꼭 필요한 민생법안들을 추려서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바로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자리라며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함에도 ‘일하는 국회’를 외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정치권은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4년 동안 ‘국토교통위원회 100% 출석’ ‘본회의 무단결석이 단 한 번도 없는 의원’ ‘법안투표율 6위’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인정받았음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로 모두에게 너무나 혹독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어느 나라보다도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세계적인 위기에 최악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회복을 최우선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조업 중심의 산단이 위치한 우리 안산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4년 동안 신안산선 착공, 신도시 선정, 도시재생 사업 선정 등 안산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진 만큼, 이제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단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안산의 자부심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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