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서 감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5월 21일 라온파티 뷔페에서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 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확진을 받은데 이어 하루가 지난 5월 22일 돌잔치 하객으로 참석했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성남시와 시흥시 등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픽=일간경기)
5월 21일 라온파티 뷔페에서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 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확진을 받은데 이어 하루가 지난 5월 22일 돌잔치 하객으로 참석했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성남시와 시흥시 등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픽=일간경기)

5월 21일 라온파티 뷔페에서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 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확진을 받은데 이어 하루가 지난 5월 22일 돌잔치 하객으로 참석했던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성남시와 시흥시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이날 출장 촬영을 나온 인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확진자는 본업이 택시기사로 학원강사로 부터 감염된 고교생들이 방문했던 인천 미추홀구 코인 노래방을 찾았다가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에서도 부천 라온파티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고양시 확진자는 지난 5월 10일 조카 돌잔치에 참석했는데 5월 20일 부천시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에 따라 5월 21일 오전 9시 20분께 일산동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확진자는 일산 국립암센터 공사 현장 근로자로, 암센터는 공사 현장을 폐쇄하고 근로자 207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태원클럽 인천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에는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라온파티 뷔페에 지난 5월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5월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5월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에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클럽발 감염에서 파생한 감염자 발생 장소인 부천 돌잔치 자리와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다른 객실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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