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손가락 절단 80대와 뇌출혈 의심 10대 소녀 긴급 이송

지난 휴일 인천 도서지역에서 80대 노인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주말동안 인천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사진은 손가락을 다친 80대 환자를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조치하는 인천 해경.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주말동안 인천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사진은 손가락을 다친 80대 환자를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조치하는 인천 해경. (사진=인천해양경찰서)  

5월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월 10일 오후 1시 59분께 지역 내 옹진군 승봉도에서 A(84) 씨의 왼쪽 새끼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A씨의 손가락이 경운기에 끼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신속하게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 앞서 5월 11일 오후 1시 51분께 백령도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이 의심되는 B(15) 양의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병원은 B양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다쳤다는 설명이다.

B양은 500톤급과 300톤, 50톤급 함정으로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돼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A씨와 B양은 현재 안산전문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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