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사업 일환..온라인 개학에 큰 힘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이 코로나19로 여파로 실시한 온라인 개학을 돕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이 코로나19로 여파로 실시한 온라인 개학을 돕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이 코로나19로 여파로 실시한 온라인 개학을 돕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9일 시작된 온라인 개학은 교사와 학생간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방식이 보다 효율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교실마다 무선망 설치가 필수적이나 정부의 무선망 구축사업은 학교 내 4개 교실에만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내 학교 모든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구입하도록 지원해 왔다.

의정부시가 2018년부터 혁신교육지구사업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업은 미래기술과 인문감성 교육을 함께 교육과정에 접목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코딩, 드론, VR 등 미래기술을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에듀테크(Edu Tech) 미래학교 사업에 2018년엔 10개교, 2019년과 2020년엔 관내 69개 중 52개교에 약30억원을 투입해 무선망 구축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의 선제적인 지원과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미래학교 수업사례 나눔 운영, 교사 직무연수 및 연구회 운영 등 교사의 역량강화와 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은 타 시군 학교에 비해 이번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원활하게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의정부시의 선제적 준비 및 지원과 노력의 결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원격교육선도학교’를 신청한 367개교 중 29개교가 지역내 학교로 선발됐고 특히, 회룡초등학교와 경민여자중학교는 온라인 개학 선도학교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시는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사업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내 모든 학교의 무선망 구축 등 미래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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