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과 3건 이상 20명
인천시 음주운전 전과 4명

경기지역 21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경기지역에 출마한 241명 가운데 87명(36%)이 각종 범죄로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3건 이상은 20명이었고 4건 이상도 9명이나 됐다.특히 안산·단원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중당의 김동우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업무방해 등 모두 10건의 전과가 있었다.

유형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11건, 국가보안법 위반 10건, 공무집행방해 8건,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가 각각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배임, 사기, 뇌물공여, 사문서위조, 공문서위조, 강도 ·상해 등의 죄로 처벌받은 후보도 다수였다.

수원을과 수원무, 광명을, 평택갑, 의왕·과천, 남양주병 지역구의 후보들은 전과가 없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천지역은 후보자 가운데 3분의1 이상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후보로 등록한 53명 중 19명(35.8%)은 전과 기록이 있다.

전과 기록이 가장 많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부평을) 후보다. 홍 후보는 건조물 침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노동조합법 위반 등 3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후보들의 전과 기록 상당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소요 등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 많지만, 음주운전 전과를 기록한 후보도 4명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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