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선 등을 거치며 공천이 확정된 예비 후보자들의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제시하며 포부를 밝히는 등 총선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은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공식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통합당 부평갑 정유섭

                                         정유섭 후보.
                                         정유섭 후보.

미래통합당 인천부평갑 정유섭 후보가 3월26일 오전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국회의원 선거 부평갑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 부평갑 총선 후보로는 선관위에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정 후보는 “오늘이 천안함 폭침 10주기인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다 순국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경제를 망가뜨린 문재인 정권에 국민이 매를 들어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3년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또 국민 여러분이 먹고살기 힘들어졌다면 2번 미래통합당, 정유섭을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연수 주민들에 희망 되어줄 의정 펼칠터”
통합당 연수갑 정승연

                                             정승연 후보.
                                             정승연 후보.

미래통합당 인천연수갑 정승연 후보가 26일 오전 지역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발전이 정체돼 있는 연수구의 현실을 목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마음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과 200여 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그때 보내주신 성원을 아직 잊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수구 주민들을 위한 ‘밎춤형 해법’이 필요하다”며 “공약을 실천하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연 후보는 “연수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제대로 된 의정을 펼쳐야 한다”며 “연수주민과 연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인천시·정부와 원팀 이뤄 연수 발전 최선”
민주당 연수갑 박찬대

                                             박찬대 후보.
                                             박찬대 후보.

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 박찬대 후보는 3월26일 오후 2시 14분 연수구 선관위에 제21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찬대 후보는 인천 연수갑지역구(청학동, 선학동, 옥련2동, 연수1·2·3동, 동춘3동)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성과와 함께 핵심공약과 지역 생활공약을 내걸고, 연수 원도심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찬대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14분에 후보등록을 한 배경에 대해 “지난 20대 총선 당시 214표 차이로 신승해, 원내 다수를 확보함으로써 연수와 대한민국 변화의 추동력이 되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는 같은 취지로 지난 2월14일에 선관위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간 연수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중단없는 연수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재선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정부와 함께 원팀을 이뤄 중단없는 연수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후보로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평택의 큰 변화 이끌어나갈 것"
통합당 평택을 유의동

                                        유의동 후보.
                                        유의동 후보.

미래통합당 평택을 유의동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6일 오전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평택을 선거구는 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고덕면, 오성면·현덕면·신평동·원평동·비전2동·용이동 등 11개 읍·면·동을 선거구역으로 하고 있다. 

유의동 후보는 2014년 7·30재보궐선거 이후 제19·2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5일 미래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확정 통보를 받고 3선 도전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어려워진 나라가 살아나고 평택의 더 큰 변화가 시작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그 변곡점의 중심에 서서 국민과 나라 그리고 평택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유 후보는 교통체계 대개선 프로젝트인 ‘평택교통 플러스’공약과 평택의 질적성장 프로젝트인 ‘평택교육문화 플러스’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지역 표심잡기에 일찌감치 나선 상태다.

 

중단 없는 양주발전 위해 노력
민주당 양주시 정성호

                                     정성호 후보
                                     정성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양주시 후보가 3월26일 오전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오는 4월 15일 개최되는 제21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은 양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중단 없는 양주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민생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지난 18일에 뒤늦게 출마선언을 했다. 

정 후보는 △전철7호선 건설현장 △GTX 복합환승센터와 1호선 회정역 부지 △교외선 종합활용연구 보고회 △양주테크노밸리 등 양주역 일대 개발현장 △장흥~광적 국지도와 서부권 도로 건설현장 등 그동안 정 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양주발전 현장을 점검했다. 

정성호 후보는“4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거점 △일자리 많은 자족도시 △동서 권역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도시 △청정하고 살기 좋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양주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정성호가 확실한 양주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도의 강남으로 만들겠다"
통합당 수원무 박재순

 

                                               박재순 후보.
                                               박재순 후보.

미래통합당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3월26일 오전 11시 수원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0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고 "권선구 영통구 수원시민들의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알아줄지 고민이다"며 "이대로 가면, 또 간다면 지역 발전은 요원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영통구와 권선구는 발전이 없다"며 "우리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이 곳들을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남·과천·판교신도시 등을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도 경기도의 강남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영통구와 권선구를 경기도의 강남으로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를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국회의원 세비 6억원 사회 환원 △지역 내 철도 노선 3개 유치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교육 추진 △세류동·권선동·망포동에 체육문화 복지시설 건립 추진 △수원시를 5개 구로 분구 등의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지역발전 희망 만들어 나갈 것"
민주당 포천·가평 이철휘

                                                 이철휘 후보.
                                                 이철휘 후보.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이철휘 후보는 3월26일 오전 9시 포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후보 등록 과정에는 포천시 시·도의원과 가평군 도·군의원이 함께했다.

등록 후 이 후보는 유권자에게 “함께 지역발전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 일본을 편드는 친일세력의 준동에도 단결했고 승리했다. 지금은 세계가 코로나 19와 싸우는 대한민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정부와 의료진 그리고 국민이 마음을 모은 결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 정부는 포천에게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정신으로 전철 7호선 연장이라는 선물을 주었고 이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가평군은 현 정부에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을 요청하고 있고 이는 지역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선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후보 등록 후 이 후보는 충혼탑을 찾아 헌화했다. 헌화하면서 이 후보는 내일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이라고 밝히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는 국가적 예우와 마땅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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