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확진자와 접촉·미국서 귀국 시민 등..격리병상 요청

용인시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24일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의 A 씨(36세)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의 B 씨(37세),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C 씨(25세)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3월24일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의 A(36) 씨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의 B 씨(37세),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C(25) 씨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3월24일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의 A(36) 씨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의 B (37) 씨,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C(25) 씨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3월21일 평택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평택 확진자와 접촉했고, B 씨는 친구 관계인 A 씨와 연달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3월16일부터 기침과 콧물·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B 씨와 기흥구 신갈동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월22일 미국에서 귀국한 C 씨는 3월16일부터 기침과 콧물·가래·인후통 증상이 있어 전날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경기도에 이들을 이송할 국가지정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B 씨와 C 씨의 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A 씨는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을 격리병상으로 이송한 뒤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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