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는 13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 회의를 갖고 회부된 안건을 심의한데 이어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조성되는 미래형 농축산 관광단지 에코팜랜드와 축산위생연구소를 현장 방문했다.

농정해양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2014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계획서는 내달 12일 축산산림국을 시작으로 위원회 선정기관 8개와 본회의 승인대상기관인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총 9개의 기관을 내달 24일까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총 30명의 증인을 채택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이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인 「축산물가공처리법」이 「축산물 위생관리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인용법령의 명칭을 변경하고 상위 규정과 중복된 내용을 정비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상임위 회의종료 후 한국농어촌공사 화옹지사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실시된 에코팜랜드 현장방문에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추진상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전국 최초로 농업용 간척지에 농업, 축산, 관광복합단지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산위생연구소 현장방문에서는 기관현황보고를 마친 후 인근 칠보산에서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야생조류 방생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가 도민신고로 접수되어  보호중인 야생동물 중에서 치료가 완료된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농정해양위원회 원욱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조재훈의원, 한이석의원, 김유임의원,  박윤영의원, 송순택의원, 염동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원욱희 위원장(여주1, 새누리당)은 현장방문을 마친 후 “에코팜랜드를 FTA 농․축산업 개방화시대 대응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명품단지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고, “도내 급속한 도시화로 야생동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구호를 요하는 야생동물 구조접수건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로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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