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용인시 확진환자 가운데 두 번째 퇴원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11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기흥구 청덕동의 A씨(36세)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1번 확진환자가 퇴원한 뒤 하루 만이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11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기흥구 청덕동의 A씨(36세)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1번 확진환자가 퇴원한 뒤 하루 만이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11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기흥구 청덕동의 A씨(36세)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1번 확진환자가 퇴원한 뒤 하루 만이다.
 
A 씨는 지난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 왔는데, 전날과 이날 두 차례에 걸친 PCR(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날 퇴원했다.

A 씨는 입원 중에도 발열이 거의 없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고 현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구급차로 A 씨를 자택까지 이송한 뒤 예방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역학조사관이 정한 A 씨의 발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3주째 되는 날이다.

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보건소 담당자를 1대1로 매칭해 매일 A 씨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인 A 씨의 배우자도 같은 날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두 명이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이날 현재 용인시민 가운데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지역내 등록 15명, 관외 등록 5명 등 20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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