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수 154명.. 9일 8명 추가 발생

3월9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478명으로 전일(7313명)보다 174명이 늘었다.

경기지역은 154명(9일 오후 6시 현재)으로 전일보다 8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완치자도 4명이 발생해 귀가조치 됐다. 

인천지역은 지난 4일 미추홀구에서 9세의 어린이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 발생자가 발생하지 않아 9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확진세가 주춤하는 듯하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시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용인 17명, 부천 15명, 화성·이천 각 9명, 고양 8명, 남양주·안양 각 7명, 포천 6명, 평택·김포·시흥 각 5명, 광명·군포 각 4명, 과천·안산·파주 각 3명, 오산·의왕 각 2명, 광주·구리·안성 각 1명이며 인천에서는 연수·부평구 각 3명, 미추홀구 2명, 서구 1명이다.

3월9일 부천시 4명, 수원시와 성남시·용인시 등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부천에서 4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나며 부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이들 중 4명은 완치됐다. 시는 지역 10·11번째 확진자 가족과 직장동료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는 이탈리아 등 해외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했으며, 3월7일 고열과 인후통 증상을 겪다가 3월8일 오전 11시 21분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를 타고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수원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3·7·11번째 환자 등 5명이 퇴원했다

성남에서는 이날 오전 분당서울대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 광주시 거주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35·여)이 3월8일 오후 5시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흥구 신갈동 주택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이 이날 오전 7시 30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3월1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일주일 뒤인 3월8일 오전 1시 20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3월8일 안성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충남 천안 줌바 댄스 강사인 며느리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왕동에 거주하는 첫 확진자인 68세 여성 A 씨는 지난달 중순 천안 52번째 확진자인 며느리가 안성 자택을 다녀간 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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