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와 종교계, 각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스크, 손세정제, 백미, 긴급구호식품세트, 도시락 봉사도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과 예방활동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와 종교계,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별로 따뜻한 후원과 온정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업체와 종교계,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별로 따뜻한 후원과 온정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업체와 종교계,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별로 따뜻한 후원과 온정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인천 연수구)

지난 4일 지역 반려동물 간식업체인 IBR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2천매를 기탁했다.

기탁된 보건용 마스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한국불교태고종 법주사가 뇌병변 등 장애를 가진 저소득층을 돕고 싶다는 신도들의 뜻을 모아 백미 50kg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별로도 회원과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크고 작은 후원 물품들이 잇따라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3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등이 들어있는 긴급구호식품 60박스를 지원했다.

같은 날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위원회비와 위원장 후원 등을 통해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 150개를 전달했다.

또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한 마을공동체에서도 3월 한달 간 매일 저녁 직접 30여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보건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도시락 봉사에는 연수평화도서관, 개구리네한솥밥어린이식당, 연수구사랑나눔가족봉사단, 마을기업 다온공간 븟, 백암왕순대(청학동), 춘천닭갈비(선학동), 장금수부대찌개 등 마을공동체와 지역 음식점들이 함께 참여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민·관을 가리지 않고 따뜻한 기부와 봉사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24시간 현장 근무 중인 관계자들과 민간 봉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런 온정들이 모아져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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