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자 모두 '발열체크' 실시..코로나19 감염 예방

가평군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관광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휴관(장)한데 이어 군청사도 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관광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유관한데 이어 군청사도 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관광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유관한데 이어 군청사도 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사진=가평군)

 

최근 군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청사방호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2일부터 본청 및 제2청사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고 각 시설 정문 한곳에서 공무원 및 민원인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는 청사별 직원들이 1일 2명씩 교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유도, 개인위생 수칙 등을 홍보하게 됨으로써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발열자(37.5℃) 발생시에는 귀가 조치를 종용하고 보건소, 120콜센터, 1339상담센터로 안내 문의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직속기관, 사업소, 각 읍면에서도 자체 출입통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으로 통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본청 및 제2청사·기록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3월말까지 실시하고 5개조를 편성해 6개 읍면 공공장소 및 다중집합장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군민 및 방문객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일 경미한 미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대형병원 및 응급실방문을 자제하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문의해 달라’고 덧 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부서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점검회의를 비롯해 보건소내 선별진료소 설치, 역학조사반, 민원응대반, 언론대응반, 물품관리반 등 체계적인 전담반을 구성해 감염증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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