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귀가한 뒤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
이마트, 자체 방역 완료..고양시 방역·접촉자 조사 등 벌여

2월21일 김포시에서 발생한 2명의 부부 확진자 중 남편 A 씨가 근무하던 고양시 킨텍스 이마트는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2월21일 김포시에서 발생한 2명의 부부 확진자 중 남편 A 씨가 근무하던 고양시 킨텍스 이마트는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2월21일 김포시에서 발생한 2명의 부부 확진자 중 남편 A 씨가 근무하던 고양시 킨텍스 이마트는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A씨는 김포시 거주하는 33세 남자로, 21일 오전 5시 1차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31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부인은 1일 오전 5시에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남편 A씨도 최종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2월19일 첫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 A씨는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고객들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 킨텍스 이마트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가는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세스코업체를 통해 자체소독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즉시 신속히 방역소독·접촉자 조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대구·경북지역 방문한 사람들 중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시 즉시 보건소 연락을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처 등 8곳에 대해 종교집회금지는 물론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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