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1만명 가까운 이용객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대회 기간(9월 19일∼10월 4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녹청자 박물관, 국립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장, 정서진, 청라국제도시 등 지역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순환형 시티투어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지정된 승강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고 인천시가 후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이용객의 호응이 뜨거웠다.

서구는 청라 카누체험장과 경인아라뱃길 자전거투어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서구의 한 관계자는 "서구의 명소를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주경기장과 수도권매립지 등 경기장을 잇는 교통수단으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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