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 ‘사람중심, 민생중심, 가치실현’ 각오

소통과 신뢰를 통해 원칙이 존중받는 새로운 지방자치 패러다임 제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1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260만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128명의 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최대 이슈인 연정에 대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 가치의 공유를 통해 다수당과 소수당,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요구된다”고 하면서, 그동안 연정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에서 일자리 예산 확충 등 20개 과제에 합의하고, 인사청문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준 도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향후에도 도의회는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등 연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경기도와 도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진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의회 안에서는 연정의 성공을 위해“도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되 치열한 토론을 거쳐 연정의 방향을 정하겠습니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이 존중받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번 3개 기관의 상생협력 협약이 아쉽게 보류되었지만,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은 소통이 가능하고 진정성을 가진 분들이라 평가하면서 경기도와는 민생을 우선으로, 경기도교육청과는 혁신교육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교육개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9대 의회 출범 이후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경기도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필두로 ‘경기도 재난지역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안’,‘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건의안’,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확대 촉구 건의안’ 등 도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민생을 우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은 시작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경기도에 산적한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생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며, 「사람중심, 민생중심」이라는 의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의원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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