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골목상권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국 지역경제가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임진 경상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임진 경상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먼저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손을 잡는다.

경기신보와 경상원은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임진 경상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경상원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동대응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공동지원방안 마련 △소상공인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하루 앞서 경상원은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대응방안 추진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원대책본부는 곽규근 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5개 팀과 3개 지역센터로 구성해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접수와 상담, 각종 지원사업 연계 현황 등 일일 동향을 경기도와 정기·수시로 공유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시장 전반에 걸친 수요급감과 예약취소 급증 등 관광시장에 그늘이 진 가운데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모여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결과, 도와 공사는 위기관리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업계 일일 동향을 파악해 상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점에 코로나 예방 안내X-배너 설치, 손소독제ㆍ종사자 마스크 지원 등을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특례보증 제도 시행,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상환 유예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해 중앙에 적극적으로 건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태 회복 시 대대적인 민관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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